탄소시장 관련 글로벌 최고 권위의 전문기관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사회 멤버가 된 것이다. 김 본부장은 KPMG 기후변화∙지속가능경영부문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을 총괄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가다.
국제배출권거래협회장 더크 포리스터는 지난해 말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 본부장은 지난 23년간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탄소시장 및 기후투자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갈수록 커지는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과 세계은행 및 녹색기후기금 자문경험을 바탕으로 김 본부장을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총 2년이다.
그는 "지금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시장을 활용해 저 성장의 터널을 벗어날 투자 기회를 발굴함과 동시에 저렴한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적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