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프리미엄 밴시장의 개척자’ 도요타 시에나가 더 강한 심장으로 나타났다.
한국 도요타는 전국 도요타 전시장에서 ‘2017시에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2017 시에나의 가장 큰 특징은 심장부인 엔진의 개선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301 마력 고성능 V6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바로 그것이다.
또 고출력, 고연비는 물론 친환경 성능까지 실현하는 차세대 D-4S 연료분사 시스템을 채용했다.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은 포트 내 간접분사와 실린더 내 직접분사를 병행하는 분사시스템으로 모든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연료효율과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엔진 시스템이다. 기존 출력 266마력에서 301마력으로 더 좋아져 힘있는 주행성능은 물론 연료소비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새롭게 적용된 8단 자동 변속기는 최적의 8단 기어비 세팅이 주목할 만하다. 부드러우면서도 탁월한 출발가속, 저속에서의 정숙성, 중속에서의 파워풀한 드라이빙, 고속 크루징 레인지에서의 효율적인 연비 퍼포먼스를 가능케 한다.
저속구간을 제외한 거의 전 영역에서 락업 컨트롤이 가능해 지연현상 없는 직진 응답성, 탁월한 가속성능 및 고효율 연비성능을 실현했다. 연식변경이지만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변화로 마이너체인지 수준의 파격적인 개선인 것이다.
연비도 소폭 상승했다. 2017 시에나 3.5 리미티드 AWD 모델의 복합연비기준 기존의 8.1㎞/ℓ에서 8.2㎞/ℓ로 더 좋아졌다. 가격은 3.5 리미티드 AWD가 5580만원, 2륜인 시에나 3.5 리미티드는 5300만원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도요타 자동차 사장은 “시에나는 2011년 한국 첫 출시 이후 미니 밴 시장을 이끌어왔다. 2015년 수입 미니 밴 최초로 4륜을 도입, 2017년에는 더 강력한 V6 3.5ℓ엔진과 차세대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이 탑재됨으로써 상품력을 한층 더 강화해 마켓리더로서의 지향점을 시하고자 한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