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비서 사인은 심근경색 결론, 신동욱 총재 "외압 들어와, 가난이 죄"

2017-01-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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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는 결론이 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외압을 언급했다. 

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소신 발언에 외압이 들어왔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굴종하겠습니까. 타협하겠습니까. 생전 어머니 말씀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동욱아~ 가난하니까 정직하게 강직하게 살아야 사장님이 오래 쓸 것 아니야. 가난이 죄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신동욱 총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만 회장의 비서 A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이미 신동욱 총재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박용수 죽음에 의혹을 제기했고, 육영재단의 분쟁 과정에서 박지만 회장으로부터 납치 등 위협을 당해왔다고 말해왔다. 

특히 A씨는 지난 2010년 신동욱 총재 재판에서 증인으로 법정에 섰던 인물이며, '5촌 살인사건'의 핵심 증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런 의혹에도 경찰 측은 A씨의 사인을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고 결론지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55분쯤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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