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드르시티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20여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은 이 테러를 IS가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IS는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에도 바그다드 도심 시장과 이라크 남부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사진은 이날 바그다드 사드르시티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에서 보안군이 테러에 이용된 차량의 잔해를 조사하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이라크에서 새해부터 테러가 끊이지는 않고 있다. 2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조끼를 입은 무장 세력이 이라크 중부 도시인 사마라에서 2개 경찰서를 공격해 최소 7명의 경찰이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같은 날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드르시티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20여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를 통해 이 테러의 배후를 자청했다.
IS는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에도 바그다드 도심 시장과 이라크 남부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IS는 본거지인 이라크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정부군의 압박이 거세지자 이처럼 테러를 통한 강력한 반격을 계속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