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이 다음달 개장 예정인 가운데 공정률이 98%를 보이면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 추진하는 운전면허시험장의 현재 공정률은 98%에 달하며 오는 10일 완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기능시험장에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유일한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커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이 본격 운영되면 운전면허시험과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모든 운전면허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전남 동부권 및 경남 서부권의 주민들까지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2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험생과 동행인이 지역 식당과 편의점, 택시,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광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방기태 교통과장은 "이번 운전면허시험장이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LF스퀘어 개장, 도립미술관 개관, 덕례지구 미 개발지역에 대한 도시개발 등과 맞물려 광양읍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인구 유입을 통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