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대해 “인연이 있는 박용철 박용수 이춘상 황** 허** 주** 등 계속해서 미스터리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죄 없는 사람들 그만 희생시키고 내 목숨을 가져가라. 중국에서 한번 죽고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뭐가 두려우랴. 진실이 거짓이 되는 세상만은 기필코 막겠다”고 말했다.
신 씨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지만 수행비서)주씨는 육영재단 분쟁, ‘박용철·박용수 5촌 살인사건’ 등에서 등장했던 박 회장의 측근인 정모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서 일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지만 수행비서로 일했던 주모씨(45)가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1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박지만 수행비서 주 씨의 사망 원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인했다. 그러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