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자들의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수송을 위한 고속열차 활용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철도공사는 28일 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동계올림픽의 원활한 철도수송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올림픽 붐업을 위해 주요 철도역에 올림픽 홍보 체험존을 설치하고 철도역 전광판 등을 활용한 올림픽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철도공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강릉역 철도공사 부지를 대회운영을 위한 환승주차장과 차고지로 조직위가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한 바 있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요소 중 하나는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통한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신속·편리’한 수송”이라며 “올림픽 기간 중 중요한 교통수단인 고속열차를 통해 최상의 수송·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순만 철도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올림픽 개최도시까지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물론, KTX와 지하철, 철도역사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철도·수송 분야에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룰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