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2016년 구정 베스트 5 선정

2016-12-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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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큰애기야시장 조성, 입화산 자연휴양림 등 확정

울산큰애기야시장 모습. [사진제공=울산 중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올해 울산 중구청이 시행한 구정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울산큰애기야시장과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푸드트럭존 등이 한 해를 대표하는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중구청은 전 부서에서 추천받은 우수시책 21개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8일간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주민 739명이 참여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27일 구정조정위원회를 열고, 2016년 구정 베스트 5를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2016년 구정베스트 5는 1위에 울산큰애기야시장 조성, 2위 공공실버주택 건립, 3위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4위 평생학습관 건립, 5위 성남둔치 공영주차장푸드트럭존 운영이다.

지난달 11일 개장한 울산큰애기야시장은 야간원도심 유동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중앙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인근 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 일원까지 상권활성화를 가져왔으며 원도심의 문화자원과 태화강 생태관광자원, 눈꽃축제 등을 연개한 특색있는 야시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중구]


민선 6기 구청장 핵심 공약사업인 공공실버주택 건립 사업은 지난 1월 국토부의 선정에 따라 국시비를 함께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18년까지 혁신도시 내 5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50가구의 주택과 실버복지관 등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도심형 공공실버타운 조성하고 지역 활성화와 인구유입 등을 통해 지역자립형공간과 주거 및 복지 공동체로의 융·복합형 복지시스템 구축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고령화 사회 노인정책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중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지난 8월 24일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심속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아 차별화된 중구만의 특색있는 휴양림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시비 등 8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까지 현 입화산 참살이숲 인근 38만8473㎡ 부지에 휴양, 체험,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성남동 중앙길에 건립된 평생학습관은 체계적이고 질 높은 평생학습사업 운영과 모든 세대와 대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증진시키고 학습 구심점을 확립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중구]


성남 둔치 공영주차장 내 푸드트럭존은 공간 활용도가 낮았던 태화강 둔치 주차장 공간에 푸드트럭존을 설치·운영해 태화강플레이존, 원도심 문화자원과 연계해 도심 상권을 확대시켰으며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고 중구청은 설명했다.

이밖에 구정베스트 5엔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태풍 '차바' 이재민 지원,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원도심 예술화 구경거리 조성, 문화의전당 문화강좌 운영, 태화저수지 잔디광장 조성 등도 우수 시책들로 평가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올해 선보인 다양한 시책들이 구정 발전을 물론 주민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며 "내년에도 주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청은 오는 30일 종무식에서 구정 베스트 5에 선정된 부서에 대한 시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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