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제공 배급 NEW)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지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배성우, 김윤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타인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 분)이 여고생부터 할머니까지 몸을 오가며 사랑의 큐피드 노릇을 하는 이야기 담았다. 극 중 차태현은 뜻밖의 사고로 이름, 나이, 성별까지 기억하지 못하게 된 작곡가 이형 역을 맡았다.
이날 차태현은 “함께 개봉하는 영화들이 여지없이 센 영화들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개봉) 전 주에는 ‘스타워즈’가 있고, 제니퍼 로렌스(‘패신저스’)도 오고 뭐 정신이 없다. 매번 할 때마다 편하게 가는 때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잘 견뎌내 보겠다. 열심히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 만들려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