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기술보증기금과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R&D 금융지원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R&D) 사업화 촉진을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자체 R&D분야 △기술이전․사업화 분야 △R&D 지식재산 활용 분야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분야 등을 함께 지원하게 된다. 관련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증료와 금리 등에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기보는 2008년부터 중소기업의 R&D 개발, 사업화 준비 단계, 사업화 단계로 세분화해 종합 R&D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2만여건, 7조원이 넘는 지원 규모다.
기본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R&D 활성화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R&D 분야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국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