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년도 공동주택보조금 50억원 지원

[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017년도 새해에 공동주택 보조금으로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해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대상은 20세대 이상 거주하고 하자보수기간이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백여개 단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단지에 대해  단지 내 도로, 가로등, 하수도,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장애인편의시설 등을 보수할 경우,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해줄 계획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이나 옥상으로 통하는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CCTV카메라 설치 등에도 사업비가 같은 범위에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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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촌신도시 지역 아파트 대부분이 지은 지가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개보수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하지만 시가 적극 나서기로 함에 따라, 노후아파트 입주민들도 삶의 질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최근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의결한 2017년도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 1월 중에는 지원대상단지 관계관을 상대로 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