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 목사, 그가 누구길래 박사모 경계? [후아유]

2016-12-24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된 인명진 목사는 2006~2008년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으로활동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으로 지내는 등 '친이(친이명박)계' 인사에 해당되는 인명진 목사는 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정우택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명적 수준의 개혁을 통해 보수혁신과 대통합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 전 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인 전 위원장은 과거 당 윤리강령 강화를 통해 보수 정당의 두 가지 축인 책임정치와 도덕성을 재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강한 소신과 올곧은 신념을 바탕으로 당을 완전히 혁신하고 대통합을 이끌어 새로운 보수세력 건설과 정권 재창출에 굳건한 기반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되자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측은 "유권자와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린다. 차라리 당을 해체할지언정 이건 아니다. 이제 새누리당에 대한 일말의 미련까지 사라져가고 있다. 마지막 경고가 될 지 모르겠다"며 임명을 반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