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23일 “구단과 재계약을 맺고 내년 승격을 위해 함께 뛴다”고 발표했다.
언남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김동희는 포항과 대전에서 큰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2013년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동희는 J2리그 기라반츠 기타큐슈에서 31경기에서 뛰며 3골을 기록,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K리그에 목말라하던 김동희는 2014년 테스트를 통해 성남에 입단하며 다시금 꿈을 이루게 되었다.
지난 3년간 성남에서 79경기에 출전, 7골 4도움을 기록 중인 김동희는 팀의 2014년 FA컵 우승과 2015년 ACL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올해는 후반 조커로 투입되어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동희는 “성남과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2016년 팀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책임감을 갖고 2017년 팀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