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올해년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안양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이 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료로 운영된‘찾아가는 자전거교실’과‘시민 자전거 상설교육’에는 초·중학생과 일반시민을 포함해 1만여명이 수료했고, 이와 관련한 안전문화 캠페인도 20회에 걸쳐 전개했다.
시는 안양천명소화 사업과 병행해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겸한 산책로 3.1km를 정비하고, 경수대로 일원 등 낡거나 파손된 도로변 자전거도로 11개소 8.7km를 개선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표지판 257개를 정비하고 노면표시 107.94㎡를 도색하기도 했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 역점사업인 안양천명소화와 관련해 하천변 일대 자전거도로 정비를 내년에도 계속할 것”이라면서 “증가 추세인 자전거이용자들은 더욱 편안함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