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말한 가운데,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최씨가 부원장으로 있던 유치원을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주갤)'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내는 듯한 카카오톡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또한 '얼마전 우병우 관련 큰일 해내신 형님들 응원하며 최순실과 우병우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예전에 최순실이 강남 압구정동에 XX유치원 원장 할때 우병우 아들이 거기 원생이었음. 한마디로 최순실과 우병우는 유치원장과 원생부모로 만난 사이임"이라고 주장하는 글도 캡쳐돼 올라왔다.
하지만 이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지금도 모른다" "정윤회 문건 사건 때 이름을 들어봤다"고 말한 것과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