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이 메신저에 ‘그룹 영상 통화’를 도입한다. 메신저에서 같은 채팅 그룹에 속한 이용자끼리 서로 영상 통화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그룹 영상 통화는 최대 6개의 분할 화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대 50명까지 대화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들으며 음성, 문자, 스티커, 이모티콘, GIF 이미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어 각자 다른 곳에서 마치 한 자리에 모인 것처럼 생생하고 친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룹 영상 통화를 시작한 이후에는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알림을 보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하다. 아울러, 메신저 창에 나타난 영상에 마스크와 같은 특수 효과를 적용, 간편하게 재미있는 대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룹 영상 통화 기능은 20일부터 모든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기별, OS 버전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점진적으로 적용되며, 전 세계 모든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며칠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해당 기능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국문 뉴스룸(http://ko.newsroom.fb.com/)에서 안내 동영상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