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이성에게 인기있는 이름 1위는 '지훈'과 '보라'

2016-1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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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는 15일(현지시간) ‘올해 이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남녀 이름’을 집계해 발표했다.

틴더에 따르면, 이성에게 ‘좋아요’를 많이 받은 이름 톱5로 남자는 지훈, 민호, 매튜, 알렉스, 마이크’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보라, 아이린, 지수, 제니, 지연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는 2016년 한 해 동안 틴더 앱 내에서 매칭(서로 좋아요를 누른 동작)이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상위 1위에서 10위에 오른 이름 중 ‘지수’라는 이름은 남자, 여자에게 모두 인기 있는 이름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이름만 들어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이 잘 안 되는 이름, 중성적인 이름의 유행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여자 이름의 경우 전체의 절반이 넘는 70% 의 이름이 걸그룹 멤버이거나 여배우의 이름이었다.

틴더는 전 세계 196여 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일 2600만건, 현재까지 누적 110억건 의 매칭이 이뤄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앱이다.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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