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4일 2016년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우수 아파트·지도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한 해 동안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를 위해 각종 에너지절약 프로그램과 소등행사, 가정에너지 진단 사업, 주민동아리 활동 등 참여도와 옥상태양광,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에 적극 참여한 아파트·지도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에너지절약마을운동은 2007년에 시작했으며, 협의회의 주관으로 2016년 총 53개 아파트 4만 5천여 세대가 참여하면서 10년 동안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왔고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심포지엄도 가졌다.
지난 10년간의 성과로 호수동 아파트 단지의 2010년에서 2014년까지의 4년 동안 전기 사용량 분석 결과 전국 가정 부분 전기사용량이 매년 1.5%씩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수동 아파트 단지의 경우 1.8%씩 감소했다.
사2동의 경우 2014년에서 2015년까지의 분석 결과 전국 가정 부분 전기사용량이 4%씩 증가했음에도 불구, 사2동 아파트단지는 4%씩 감소하는 등 에너지절약운동 활동 결과 전기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는 2012년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가 구성되면서 관내 에너지절약마을운동이 활성화되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추진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며 “에너지절약운동에 동참하는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