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가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일, 가정 조화 두드러져

2016-12-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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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16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가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다.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관악구는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 2010년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를 거뒀다.

직원들의 양육부담 경감 차원에서 청사 내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확대 지정해 정시퇴근을 의무화했다. 여성공무원 전용 휴식 공간인 '여성수피아'를 둬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임신 중인 공무원을 당직근무에서 제외시켰다.

아울러 직원휴양소 운영을 늘리고 휴가기간 중 가족과 함께 촬영한 UCC·사진 콘테스트 및 휴가지에서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한 시, 수필 공모대회를 개최하는 등 휴가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에 힘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1대 1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진행 중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가정이 화평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부를 쌓거나 지위가 높아도 행복할 수 없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나아가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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