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쌀 품질 관리와 상품 차별화를 통한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지난 2003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차원에서 대형 유통업체, 농협,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추천받고 평가 기준도 강화했다.
매출액 순위, GAP 인증시설에서 도정된 단일품종 브랜드 제품 등을 기준으로 추천받은 30개 쌀 브랜드가 후보에 올랐다. 지난 6~11월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 기관의 품위·품종·식미평가와 소비자단체 식미·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을 비롯해 각 도별 우수 브랜드 8점 등 모두 10개 브랜드가 올해의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됐다.
대상은 대숲맑은 담양쌀(전남, 금성농업협동조합), 최우수상은 방아찧는날 골드(전북, 영농조합법인이택미곡종합처리장)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각 도별로 ▲임금님표 이천쌀(경기,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천농협종합영농센터) ▲원주쌀 토토米(강원, 문막농협미곡종합처리장) ▲청원생명쌀(충북,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만세보령쌀 삼광米 GOLD(충남,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탑마루골드라이스(전북, 명천영농조합법인) ▲함평 나비쌀(전남,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안동양반쌀(경북, 서안동농협안동라이스센터) ▲밥맛이 거창합니다(경남, 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가 수상했다.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진행된다. 명품쌀로 선정된 10개 브랜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기념패와 상금(대상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