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난 8월 김영우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올림픽지원T/F를 구성하여 인천공항과 강릉을 잇는 3개 철도사업< 1.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 (6.4km) 2. 기존선(수색∼서원주) 고속화 사업 (108.4km) 3.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120.7km)>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공정 추진 실태․안전 시공 여부․개통 준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약 4,284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기존 터미널과 동일한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약 83.8%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 구간이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TRcM․쉴드 TBM 등 첨단공법을 활용해 터널굴착을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후속공정인 궤도(2017년 2월 완료 예정)․전력․신호․통신 공사를 차질 없이 펼쳐 내년 개통할 계획이다.
3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는 총 3조 7,6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 약 76.9%(용지 6,759필지 중 4,906필지 매수완료)의 공정률을 달성했다.
공단은 국내 최장 산악 터널인 대관령 터널(21.7km)을 지난 2015년 11월 관통한 이래 34개 터널을 모두 관통하였으며, 현재 라이닝 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
교량은 총 53개소 가운데 52개소에 대한 공사를 모두 완료하였으며, 주공정인 남대천교는 교각 11기에 대한 시공완료 후 상판작업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말 주요 구조물이 모두 완성된다.
원주∼강릉에 들어서는 6개 역사(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는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9월 완공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원주∼강릉 구간에 구축되는 LTE-R 철도무선통신망 사업은 현재 광케이블 438km 가운데 202km를 부설하였고, 국산 LTE-R 통신장비를 개발해 제작 중이다.
공단은 내년 6월까지 노반․궤도․전력․신호․통신 등 분야별 공종을 마무리한 후 시험과 사전점검을 거쳐 7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강릉 전 구간에 대해 종합시운전(약 6개월)을 펼치게 되며,
2017년 말 완공 후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들이 올림픽 주경기장이 위치한 평창 진부역까지 이동하는 데에 100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98분, 무정차 기준)
평창올림픽지원T/F 단장인 김영우 부이사장은 “올림픽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선수진과 관광객들이 인천공항∼강릉 구간을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교통 인프라 적기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부3.0 ‘서비스 정부’를 적극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