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인이 뽑은 내년도 사자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

2016-12-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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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들이 2017년 키워드로 선정한 사자성어에 '파부침주(破釜沈舟)'가 제시됐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00개 중소제조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3%가 파부침주(破釜沈舟)를 선택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는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의미이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또 2016년 경영환경으로‘실패에 굴하지 않고 재차 시도한다’는 뜻의 ‘권토중래(24%)’가 선택됐는데, 중소기업들은 내수침체 장기화, 글로벌 경기불황, 대규모 구조조정, 정치 불안정 등 대내외의 고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해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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