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엑소(EXO)가 세 번째 콘서트 투어 중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엑소는 지난 9월 13일 히로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홋카이도, 나고야, 도쿄, 오사카 등 일본 6개 주요 도시에서 세 번째 콘서트 투어 중 일본 투어 ‘EXO PLANET #3 - The EXO’rDIUM - in JAPAN‘(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 인 재팬)을 개최, 도쿄돔, 오사카 쿄세라돔 등 총 15회 공연으로 32만 관객을 동원해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또한 엑소는 일본 첫 번째 싱글 수록곡 ‘Drop That’(드롭 댓),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곡 ‘EXO Keep on Dancing’(엑소 킵 온 댄싱) 등 신나는 비트의 곡들로 구성된 EDM 섹션부터 ‘Girl X Friend’(걸 X 프렌드), ‘Heaven’(헤븐) 등 달콤한 곡들로 이루어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섹션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로 돔 공연의 매력을 배가시켰으며, 지난 7일 현지에서 발매되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엑소의 두 번째 일본 싱글 ‘Coming Over’(커밍 오버) 무대도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엑소의 두번째 싱글 발매를 기념해 일본의 음악, 패션, 젊음의 중심지 시부야에서는 대규모 프로모션 ‘EXO SHIBUYA JACK 2016’(엑소 시부야 잭 2016)을 진행, 대형 쇼핑 센터 ‘시부야 109’에 엑소 팝업스토어를 오픈함은 물론 건물 내외부가 모두 엑소로 도배되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일본 최대 레코드샵 타워 레코드 시부야점에서는 대형 앨범 판매대를 설치하고, 엑소 콜라보 굿즈도 판매해, 현지 음악 팬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시부야를 중심으로 도쿄 시내를 주행하며 엑소의 싱글 발매를 알리는 ‘엑소 트럭’은 멤버별 이미지 및 단체 사진으로 래핑되어 9대가 줄을 지어 운행, 수많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시선도 사로잡는 등 시부야 전체가 엑소 시티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해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엑소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