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이 제공하는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가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계좌정보통합관리' 시스템 등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서비스 4개를 '파인'에 추가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파인'에서 은행 예·적금·신탁계좌 정보, 대출연체, 카드발급, 현금서비스 정보, 보험가입내역 등 본인의 금융거래내역을 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다.
그간 '파인'에서는 휴면 예금·보험금 조회가 가능한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만 제공해 휴면성 신탁·증권 등은 관련 조회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가 다른 휴면성 금융재산도 '파인'을 이용해 한 곳에서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오는 9일부터는 △은행의 휴면성 장기미거래 신탁 △증권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예탁결제원 보관 미수령 주식 △저축은행 휴면예금 등도 조회 가능하도록 관련 사이트가 추가된다.
또 향후 신규로 개설되는 서비스를 신속히 '파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파인' 서비스 제공도 확대한다.
금감원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파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웹툰 등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