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2 26-24)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승점 20)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박철우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58.3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6점을 따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서브에이스도 2개나 있었다.
충무체육관은 박철우의 복귀로 더욱 뜨거워졌다. 박철우는 이날 26점을 올린 타이스와 함께 양 쪽 날개에서 활발한 공격을 했다. 특히나 20점 넘어서 집중력이 좋았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차이는 세트 후반부에 있었다.
특유의 날카로운 서브도 살아 있었다. 박철우는 3세트 1-1, 8-11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팀이 역전하는데 기여했다.
세터 유광우와 함께 팀이 어려울 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냈다. 임도헌 감독이 박철우에게 원하는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홈팬들 앞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경기 후 박철우는 “코트가 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코트에 정말 돌아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충무체육관 복귀전은 그의 바람대로 이뤄졌다.
우리카드에서는 파다르가 15점 공격성공률 45.54%에 그치며 흔들렸다. 2세트에는 범실을 연속해서 범하며 코트 밖으로 나가야 했다. 우리카드는 팀 블로킹에서는 앞섰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인삼공사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3연승,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인삼공사(6승 5패·승점 17)는 4위, GS칼텍스(4승 8패·승점 11)는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