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슈퍼리그(1부 리그) 상하이 상강 사령탑에서 물러난 에릭손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전은 네덜란드 출신 클라렌스 세도르프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으나,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하면서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선전은 “에릭손 감독이 풍부한 지도 경험과 선진 축구 철학을 갖추고 있고, 중국 프로축구에도 익숙한 인물”이라며 “에릭손 감독이 팀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리그 3위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상하이는 올 시즌 구단 사상 최초로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북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