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감독, 중국 2부리그 선전FC 사령탑 부임

2016-12-05 16:45
  • 글자크기 설정

[에릭손 감독. 사진=선전F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스벤 예란 에릭손(68·스웨덴) 감독이 중국 2부 리그 선전FC 지휘봉을 잡는다.

선전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슈퍼리그(1부 리그) 상하이 상강 사령탑에서 물러난 에릭손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전은 네덜란드 출신 클라렌스 세도르프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으나,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하면서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선전은 “에릭손 감독이 풍부한 지도 경험과 선진 축구 철학을 갖추고 있고, 중국 프로축구에도 익숙한 인물”이라며 “에릭손 감독이 팀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에릭손 감독은 2013~2014년 광저우 푸리의 사령탑으로 중국 리그에 진출했고, 2014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상하이를 맡았다.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리그 3위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상하이는 올 시즌 구단 사상 최초로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북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