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코트라, 중국 충칭 수출인큐베이터 개소

2016-12-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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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권대수 국장(우측 두번째),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우측 세번째), 코트라 정광영 본부장(우측 네번째)이 현판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코트라(이하 KOTRA)와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증가에 따른 중·서부지역 현지 진출거점 확충을 위해 5일 중국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해 상주 사무공간(7개 기업 입주가능), 단기 사무공간(3개실, 시범 운영), 현지 유통망 진출 지원, 법률‧회계 자문 등을 제공하며, 이외에 중진공과 KOTRA 등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OTRA 충칭 무역관과 같은 건물(One-roof)에 위치하여, 입주기업은 양질의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 권대수 중소기업청 중국협력관, 윤세영 충칭 한국인상회 회장 및 리 치엔 충칭시 상무위원 등 7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개소식에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칭시는 사천성, 귀주성 등 중국 중·서부내륙의 요충지로 최근 북경 현대자동차의 공장 증설에 따라 부품 등 70여 개의 협력업체가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총인구 3000만명과 주변 도시 800만 인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시장 전망 또한 양호하다.

중기청, 중진공, KOTRA 3개 기관은 충칭 수출인큐베이터 개소를 계기로 한-중 FTA 활용 확대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내수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수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정부 3.0실현으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시켜,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의 조기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과 KOTRA가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30%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중진공 국제협력처, KOTRA 유망기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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