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은 개정 배경은 건축물의 안전성 강화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국제표준 기준으로 표준을 상향하는 것이다.
주용 개정 내용을 보면 '일반 구조용 압연 강재' 등 23종은 항복강도(변형이 생기기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최대 저항력) 기준을 유럽 표준(EN) 수준 이상으로 강화했다.
'용접 구조용 압연 강재' 관련 부분에는 저온 충격시험 항목을 추가했다. 영하 40도에서도 보증되는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 강종 기호 기준을 기존 인장강도에서 항복강도로 바꿨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가 설계 등에 더욱 쉽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강도기준이 상향되면 건축물에 사용되는 자재량을 강종에 따라 6~17%까지 절감하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표준 수준으로 기준이 상향되기 때문에 KS의 신인도가 높아져 수출도 촉진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