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사업 손떼고 대통령 직무에 집중"

2016-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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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0일 (현지시간) 자신의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대통령직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는 12월 15일 가족들과 함께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스로 모든 사업에서 떠나다는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법적으로 그렇게 할 의무는 없지만, 대통령으로서 직무가 내 여러 사업과 조금이라도 '이해 상충'의 소지가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세계 25개국에서 150여개 사업을 벌리고 있는 트럼프의 공개 선언은 자신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이해 상충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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