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식신은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 산하의 제3자 결제 시스템 및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인 ‘알리페이’에 서울 6000여개의 맛집 정보를 중국어 정리,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알리페이 앱 내의 Discover 메뉴를 방문하면 서울을 방문한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맛집과 쇼핑, 숙박 정보가 표시되고, 별도 ‘미식’카테고리에서 맛집 정보만을 추려 확인할 수 있다.
알리페이 내에 실리는 서울의 맛집 정보는 현재 약 6000여개 수준이고, 기존 정보를 포함해 신규 맛집으로 추가되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또한 식시는 요우커에게 인기가 높은 부산과 제주 등 타 지역 확장도 준비 중이고, 이와 동시에 앱 내에 수록된 맛집에서 알리페이의 결제 시스템인 QR코드로 식대 결제가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알리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식신은 850만 중국 관광객과 한국의 식당을 연결하는 매개가 되었다”면서, “요우커가 점차 증가하는 만큼, 중국 관광객에게는 좋은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침체된 외식시장에는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신은 다운로드수 300만건, 월간 사용자 수도 250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맛집 추천 서비스로 맛집 배달 서비스인 ‘식신히어로’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인 ‘식신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선불 외식카드인 ‘다이닝카드’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