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30일 서울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에서 적십자회원 유공장인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이 상은 누적기부금이 총 5억원 이상인 기업에게 수여하는 대한적십자사의 포상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0년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행사인 '사랑의 김장 나눔'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봉사, 반찬 배달봉사 등을 통해 약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수상 이후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에서는 조길수 대표를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가해 한 부모 및 다문화 여성 총 1000가구에 전달할 김치를 만들었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한 행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를 기점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앞으로 20년, 30년 이상 멈추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