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장혜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지도자상은 박세리

2016-11-29 20:16
  • 글자크기 설정

[장혜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29·LH)이 2016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최고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는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윤곡여성체육대상의 주인공은 장혜진에게 돌아갔다. 윤곡여성체육대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여성 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자신의 아호를 따 제정한 상으로, 2013년부터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으로 확대 개편됐다.

장혜진은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과 함께 출전한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여자 단체전 8연패 달성을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받았다. 박세리는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골프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신인상 수상자로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운 역도 이지은(19·청명고)이 선정됐다.

또한 태권도 이예지(15·풍각중), 기계체조 손지민(11·창천초), 육상 김유진(15·홍성여중)이 꿈나무상을 받았고,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 이영숙(84) 이사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 신인상과 지도자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