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아파트는 1차 분양 성공으로 검증된 입지와 인프라, 지역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공급을 이어가기 때문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앞서 공급된 단지와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건설사들이 이미 공급된 1차 아파트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특화 설계 평면까지 공을 들이면서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분양한 ‘관저 더샵 2차’는 지난해 공급돼 대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1차에 이은 후속단지로 눈길을 끌었다. 선택형 알파룸, 광폭 거실, 팬트리 등 1차보다 업그레이드한 설계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1.4대 1, 최고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2차 단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올 연말에도 수요자들을 사로잡을 ‘2차’ 수요자들의 시선을 끈다.
◆ 대우건설,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에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완판된 1차 푸르지오와 합치면 총 263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하게 되며, 대단지에 걸맞게 경주시 최초로 단지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이 들어서고 넓은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도 설계된다.
단지 인근에는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복선전철 나원역(가칭·2018년 예정)이 신설되며 차로 10분거리 내에 경주시청, 홈플러스, 동국대경주병원, 경주고속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 원건설, ‘세종 힐데스하임 2차’
원건설은 오는 12월 초 세종 1-1생활권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분양돼 계약 나흘만에 완판된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다.
전용면적 107~209㎡, 총 345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최초로 3개층 복층 타운하우스를 아파트에 도입한 혁신설계에 포켓정원, 와이드테라스까지 1차보다 한층 강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 대한토지신탁, '북삼 2차 웰메이드타운’
대한토지신탁은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12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북삼 2차 웰메이드타운’을 12월 2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6~111㎡, 총 260가구 규모로 지난해 단기간 완판된 ‘북삼 하우스디’의 후속 물량으로, 동해 명문 광희중, 광희고가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청운초, 북평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성 및 동해IC, 동해역, 서동로 등 교통여건도 좋다.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명륜 2차’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1~118㎡ 총 854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분양이 완료된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다.
◆ 화성산업,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화성산업은 내달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50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0~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 KCC건설, ‘이수교 2차 KCC 스위첸’ (가칭)
KCC건설은 내년 상반기 동작구 동작1주택 재건축 아파트인 ‘이수교 2차 KCC 스위첸’ (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8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