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로교통공단 제주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다음달 22일부터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해 강화된 운전면허시험으로 개선 시행한다.
지난 2011년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로 취득비용과 시간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이 줄어 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시험이 너무 단순해 안전이 우려되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에 따라 현행 면허시험의 문제점 진단 및 방안 연구를 거쳐 개선됐고, 이를 토대로 개선된 면허시험을 시행한다.
기능시험은 주행거리를 50m에서 300m 이상으로 연장한다. 또한 운전에 활용도가 높고 주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사로 △직각주차 △좌우회전 △교차로 △가속추가 △신호위반 △30초내 미출발 등 평가항목과 실격사유 등 각 5개 항목이 추가된다.
반면 도로주행 시험은 차량성능 향상에 따른 △불필요해진 항목 삭제 △자동차 성능 향상(ABS 브레이크) 등을 반영해 57개 항목으로 축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