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017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 시청 13개 부서 28개 현장에서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할 지역 내 젊은 대학생들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을 5명 늘려 총 55명을 선발하는데, 이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명은 우선 선발한다.
다만, 시가 운영한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휴학생, 입학예정자, 평생교육원, 사이버대학, 방송대 재학생은 신청이 제한된다.
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전산추첨을 시행, 최종 선발 명단을 내달 8일 공개할 계획이다.
아르바이트 참가 대학생은 매주 5일간 1일 8시간씩 배치된 각 부서에서 행정업무 보조역할을 수행하며, 하루 5만1천760원의 활동보상금과 주휴수당 그리고 각종 사회보험도 보장받는다. 기타 더 자세한 정보는 시 자치행정과에 문의(390-0834)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제도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참가인원을 확대했지만, 시민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참가인원을 확대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향상하는 방안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지역 거주 대학생들이 지방자치 현장에서 행정을 경험하며 적성 확인과 진로 설계를 해보고, 비싼 학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동․하계 방학 기간에 50~70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선발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