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

2016-11-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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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완 고엔카 신임 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이사.[사진=마힌드라&마힌드라]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 기업인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Mahindra, M&M)는 자사의 회장 겸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를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파완 고엔카(Pawan Goenka)를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파완 고엔카는 대표이사로써 이사회와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게 업무 보고를 하게 된다. 이번 인사발령은 회장직과 대표이사, 최고경영자 (CEO)간의 구분이 뚜렷한 마힌드라 그룹의 조직 구조에 따른 것으로, 아난드 마힌드라는 M&M의 회장으로써 앞으로도 회사를 총괄적으로 감독하고, 자사 투자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등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파완 고엔카는 M&M이 개방화 시대에 일약 성공을 거두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그가 대표 이사로 승진 한 것은 이동성 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심도 있는 지식, 그리고 과거의 수많은 업적들과 자사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이 인정된 바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파완 고엔카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 연구개발 센터에서 14년간 재직 후 M&M의 연구개발 센터 총괄 매니저로 1993년 회사에 합류, 회사의 자동차 부문 연구개발을 영향력 있는 제품 연구개발 조직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마힌드라는 그의 뛰어난 리더십에 따라 현재 자사의 대표적인 SUV인 스콜피오를 포함한 다수의 제품들을 출시했다.

이후 파완 고엔카는 2005년에 자동차 부문 사장으로, 2010년에는 자동차 및 농기계 부문의 사장으로 승진 되었으며, 2013년에는 M&M 이사회 최고 임원으로 임명됐다.

파완 고엔카 신임 대표이사는 "23년전 마힌드라 그룹에 처음 입사했을 때에는 제가 이사회의 일원으로 이런 큰 직책을 맡게 될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도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이사회, 그리고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지난 십여년 간 일궈온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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