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청장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수렴은 물론이며, 그간 정책개편을 통한 주요정책들이 지방의 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자체 점검의 의미도 있다.
주영섭 청장은 특히, 중소기업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정확히 반영하고, 본청-지방청 간의 소통 등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정책현장을 지속적으로 챙겨 오고 있다.
부산은 11월 들어서만 3번째(광주 11월 4일, 강원 11월 18일) 지역 방문이 되며, 주영섭 청장의 지방 중소기업 정책 현장 챙기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은 부산 사하구에 소재한 ㈜코메론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 수출기업들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영섭 청장은 코메론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세계 시장을 확대하고 기업의 추가 성장을 위해 연구 개발(R&D)과 마케팅에 보다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직원을 격려했다.
아울러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코메론을 비롯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다양한 의견과 함께 애로 사항을 건의했다.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확대,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한 제도 개선, 환율, 수출기업 자금 지원 등의 애로 사항을 개진하였으며, 실물경제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전체적인 사회분위기가 위축되어 기업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등이 느끼는 체감 정도는 더 크다고 주변의 분위기도 함께 전했다.
주영섭 청장은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개선하고, 향후 정책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반영토록 하겠다”며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점 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운 우량 기업들은, 수출 증대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부산 지역은 기계, 조선 등 주력 업종이 사실상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에도, 현장에서 노력해주고 있는 기업들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업의 고민은 중소기업청이 함께 할 것이며, 현장과 괴리가 있는 정책은 과감히 개선해 나갈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