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경기북부지역 시민단체들의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기 포천지역 정당과 시민단체 등은 지난 22일 비상시국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권 퇴진 포천운동본부를 구성,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연대키로 했다.
특히 이들은 다음달 9일 송우사거리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하는 '박근혜 퇴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도 열기로 했다.
23일에도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집회가 이어진다.
박근혜 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고양시 화정역광장에서 시민 300여명의 참여 속에 집회를 연다.
또 연천희망네트워크도 이날 촛불문화제를 연다.
파주시국회의와 국민의당 파주갑지역위원회도 운정해솔아파트와 이마트 운정점에서 각각 집회를 열 예정이다.
박근혜 퇴진을 위한 의정부시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구속 수사 의정부시민 2차 시국대회'를 연다.
공동행동은 시민 300여명이 참석,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 수사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