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청와대가 고산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했다는 보도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당함을 드러냈다.
23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와대 국민세금으로 비아그라까지 샀다'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22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를 보면,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 60정(37만 5000원), 팔팔정 50밀리그램을 304개(45만6000원)를 샀다.
또한 청와대는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통령 경호실, 청와대 경호처, 대통령실 등 명의로 의약품 총 764건을 구매했다. 문제는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닌 영양이나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주사제를 구입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