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10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703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204만t)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914만t(15.8%↑), 수출화물 558만t(12.0%↑),연안화물 190만t(11.7%↑) 증가했으며, 환적화물은 10만t(28.2%↓)이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와 석유가스, 케미칼이 각각 31.3%, 23.2%, 29.8%로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철재, 양곡, 합성수지 물동량이 각각 60.7%, 114.6%, 32.1% 증가했지만 차량 및 부품, 광석, 기계류 등이 각각 18.2%, 12.4%, 15.0%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8556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5442TEU) 증가했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939척으로 6.3%(63척)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울산항에서 처리되는 주요 품목 및 유형의 물동량 흐름과 증감 원인을 면밀히 분석·모니터링 하는 한편 물동량 증가 및 편중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