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 사업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사업 등이 성과를 거두며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판매사업 중심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해 10월말 기준 농축산물 판매액이 1조6588억원을 기록해 농업인 실익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판매사업 확대와 산지유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도단위 광역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8개 시군 10개 농협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산지유통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 단위 광역사업으로 시작한 연합판매사업은 현재 도내 44개 농협이 참여해 고랭지 채소류와 토마토, 사과 등 과일류의 강원 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와 수도권 농산물 유통센터 중심으로 공급해 10월말 현재 2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2009년 이후 8년 연속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사업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업인들을 위해 강원지역 22개 농협에 무이자 인센티브자금 151억원을 포함해 총 404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참여 농업인들에게 출하선도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대형유통업체와의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신규 상품개발, 브랜드 리뉴얼, 판매경로 다변화 등을 통해 10월말 기준 농협유통 181억원, 이마트 146억원, 홈플러스 55억원, 롯데마트 23억원, 서원유통 23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SSM 67억원, 식자재업체 13억원 등 총 50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사업을 전개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 강원본부는 농협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과 농촌 어려운 이웃 돕기, 일손부족 농업인 돕기 농촌봉사활동, 식사랑농사랑 농촌체험학습, 강원농협 농촌사랑회, 농업인 교통사고 예방 경광등 지원사업” 등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1500여 명에게 무료진료와 무료법률지원 등을 제공한 '농업인 행복버스'와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무의탁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을 통해 농업인에게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일손부족 농업인을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총 568회 추진해 2981명의 농업인의 인력부족 해소와 소득증대를 도왔으며 도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사랑농사랑 농촌체험학습'을 31개마을 61개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농업ㆍ농촌관 및 식생활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대표와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농촌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2598명에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4억46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늘어나는 농촌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2004년부터 농협직원 50여명이 중심이 돼 어려운 이웃 346명에게 3억200만원을 전달하며 봉사해 온 ‘강원농협 농촌사랑회’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해오고 있다. 또, ‘농업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광등 지원사업’을 펼쳐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조완규 강원본부장은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활동과 농촌지역의 다양한 문화 복지활동을 지속적인 전개함은 물론 도농교류를 확대를 통해 농협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