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공항지역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수립한 인천공항 입주자 온실가스 종합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정부정책에 동참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상생협력의 노력이다.
지난 2013년 체결된 1차 협약에 이은 2차 협약으로써, 체결 당일부터 오는 2019년 11월 20일까지 3년간 유지된다.
협약에는 공항지역에 입주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개발,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엘에스지스카이셰프코리아, 칼호텔네트워크, AMB인천로지스틱스파실리티, 인천국제물류센터, 스카이72와 새로이 동참하는 스태츠칩팩코리아, 네스트호텔을 포함해 총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아울러, 협약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공항지역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제안 등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협약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지역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노력으로 약 140,000개의 고효율 LED조명 교체 보급율 75%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녹색주기장 운영, 고효율 기자재 도입을 통한 시설개선 및 운영기법 개선, 입주업체 에너지 종합관리운영 등 에너지경영시스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11일 영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Green Apple Awards’의 Energy Management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 김영웅 시설운영실장은 “국가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공사뿐 아니라 공항지역에 입주한 협약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저탄소 친환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발돋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