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지난 1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말 기준 체납액이 164억원에 달하고 있어, 이번 정리기간을 통해 체납액의 20%인 32억원을 정리목표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고액체납자에 대하여는 거주지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재산사항등을 파악하고 징수를 독려하는 한편, 세무과 전직원 책임징수제를 추진하여 체납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기간중에 강력한 행정제재와는 별도로 체납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여 자발적인 납부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세정의 실현과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이번 기간중 체납자에 대한 징수 및 행정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므로 체납액을 자진 납부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체납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