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박승배 UNIST(총장 정무영)는 기초과정부 박승배 교수(사진)가 'Great Debates in Philosophy'라는 저서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학술정보(주)를 통해 영문으로 출판된 이번 저서는 과학도들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집필됐다.
이번 저서엔 동일한 행위가 문화에 따라 다르게 이해된다는 문화상대주의를 모든 운동이 기준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상대성이론과 비교하는 등 일반 철학책과 달리 과학적 이론을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승배 교수는 "과학도들 간에 건설적인 논쟁을 촉발시킬 목적으로 과학과 철학을 접목시켰다"며 "과학에 기반을 둔 인문학적 토론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자인 박승배 교수는 2001년 애리조나 대학에서 과학철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2월 UNIST 임용 이후 현재까지 해외 SCI급 학술지에 20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 중 '국가 과학 지표 포털 서비스(SJR)' 기준 상위 5%의 학술지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