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신한 꺾고 5연패 끊었다…개막 첫 승 신고

[부천 KEB하나은행 카일라 쏜튼.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마침내 시즌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은행은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78-61로 완승했다. 하나은행은 개막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하나은행은 5승1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2승4패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전패를 당했던 하나은행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두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24점(12리바운드), 나탈리 어천와가 14점으로 36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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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공격이 잘 풀리며 23-8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한은행이 추격에 나서자 쏜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성공시켜 다시 점수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전반을 40-24로 앞섰고, 후반 들어 62-41, 21점 차로 크게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