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리아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열린 EPGA 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안병훈은 단독 선두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6언더파 66타)와 4타 차로 뒤진 공동 1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우드는 공동 2위 니콜라 콜사츠(벨기에)와 쥘리앵 케인(프랑스·이상 5언더파 67타)에 1타 앞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공동 4위 그룹도 4언더파 68타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EPGA 투어 시즌 상금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올해 유럽 투어 마지막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