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플레이그라운드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받은 공금 수억원으로 비자금을 만들고 최씨 측에 전달한 사실을 파악했다. 차은택 씨는 검찰에서 현재 이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 광고기획사가 통상 대기업을 상대로 대량의 광고를 수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런 정황들이 최씨의 영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후 6개월여 만에 박 대통령의 멕시코ㆍ이란ㆍ아프리카 3개국 해외순방 문화사업을 따냈다. 더불어 지난 5~9월에만 현대ㆍ기아차, KT 등 대기업에서 120억원가량의 광고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