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가을철, 수두․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주의 당부

2016-1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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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늦가을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유행에 보호자 및 학교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두환자는 3,719명으로 올 9월 2,304명에 비해 61.4%나 증가했다. 수두는 미열이 나고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3-6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다.

유행성이하선염 역시 9월 1,286건보다 지난달 1,630건으로 환자가 26.7% 늘었다. 유행성이하선염에 감염되면 20% 정도는 아무런 증상 없이 치유되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는 귀밑에 있는 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이 생긴다. 3-7세 및 13-18세 연령대에서 유독 발생률이 높고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력도 강한 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등에서 수두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에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하며 학부모와 교사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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