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매출 절반 이상을 ‘리니지’로 채우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도 리니지2의 매출 증가 효과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2016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176억원, 영업이익 651억원, 당기순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427억원, 북미‧유럽 276억원, 일본 128억원, 대만 103억원, 로열티 242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838억원, 리니지2 206억원, 아이온 161억원, 블레이드 & 소울 401억원, 길드워2 153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 & 소울 등 주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실적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리니지2는 32%, 블레이드 & 소울은 61%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2월8일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아시아 12개국에서 동시 출시한다”며 “이외 차기작으로 리니지M, 블레이드 & 소울: 정령의 반지, 파이널 블레이드 등의 모바일 게임과 리니지 이터널, MXM 등의 PC온라인 게임도 준비 중”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