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이 취항지인 인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도 뉴델리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인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4일 인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한국문화원에 아이들을 초청해 △한복 입어보기 △투호던지기 △태권도 배우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아이들에게 스케치북, 크레파스, 필통, 공책 등을 전달했다.
8일에는 뉴델리 ‘주인도 한국문화원’에서 ‘학업우수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10명의 학업우수 대학생들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자르칸트 국립대학 한국어과 소속 데브샤란 샤르마씨는 “아시아나항공의 도움으로 내가 좋아하는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향후 한·인도 양국간 교류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종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소속 임직원 100명은 지난해 8월 이 지역 저소득층 아동 100명과 1대 1 결연을 맺은 이후,매월 소정의 임직원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급여기금에서 나오는 후원금과 함께 아이들의 학용품, 교복, 식품구입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의 이번 인도 방문은 결연 아동들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아름다운교실 △필리핀 아이따족 지원 등 취항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